사회
1초만 졸아도…귀성길 졸음운전 했다간 '큰일'
입력 2014-09-06 19:30  | 수정 2014-09-06 21:08
【 앵커멘트 】
지금도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 졸음운전입니다.
귀성길 안전운전 요령을 강세훈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비틀거리더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몇 차례 구른 뒤에야 멈춰 섭니다.

이번엔 승용차가 차선을 이탈하더니 옆 차량과 충돌합니다.

모두 운전자가 졸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 "지난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45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1위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1초만 졸아도 30m를 무방비 상태로 질주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큽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운전하다 피곤하다 싶으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들러 충분히 쉬고 출발하는 것이 안전한 귀성길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냉각수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 뒷좌석도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운행 중에는 DMB를 시청해서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이춘호 / 교통안전공단 교수
-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나 자기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안전지대인 가드레일 밖으로 완전히 이탈하거나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온 가족이 한 차로 이동하는 추석 명절.

안전운전과 철저한 차량 점검은 즐거운 명절의 기본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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