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석을 잡아라!"…명량 빈자리 놓고 대결
입력 2014-09-06 19:20  | 수정 2014-09-06 21:18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때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액션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 눈물 흘리고 싶을 때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제격입니다.

조로증으로 죽어가는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렸습니다.

특히 80대 노인을 연기한 16살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 인터뷰 : 송혜교 / 배우
- "많은 분이 영화를 보시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고요."

# 손은 눈보다 빠르다

8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짜'는 "손은 눈보다 빠르다"는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이번 속편 역시 눈보다 손이 빠른 타짜들의 화려한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세경 / 배우
- "(화투의) 재미를 알았고요. 잘 붙고 돈도 잘 따고 해서 일부러 멀리하고 있습니다."

# '명량' 최민식이 그립다면

1,7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최민식이 그립다면 영화 '루시'를 추천합니다.

비록 최민식이 악역을 맡았지만, 할리우드 배우들 못지않은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재난영화 '인 투 더 스톰'을 비롯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자유의 언덕'까지 한가위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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