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서 1안타 추가…타율 0.307 유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좋은 컨디션으로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하며 3할7리(492타수 151안타)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전날 일본 진출 후 3년 연속 150안타라는 기록을 수립한 이대호는 첫 타석 안타를 추가하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2 동점 상황인 3회말에는 무사 1루서 타석에 등장해 상대 선발 고이시 히로다카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이대호가 출루한 뒤 소프트뱅크는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하며 역전했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아 4-2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4회말 2사 2루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팀이 추가 2득점하며 6-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서는 오카모토 아쓰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에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8회말 2사 3루 마스다 타츠시의 초구를 노려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를 앞두고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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