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넥센, 주전 대거 휴식…믿는 구석은 ‘승운’
입력 2014-09-06 16:58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승운이 왔을 때는 어떤 멤버가 나가더라도 이긴다.”
4연승 행진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염경엽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날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주겠다”고 밝혀 선발 라인업을 1.5군급으로 구성했다.
전날 목동 NC전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빠졌던 주장 이택근이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1번타자는 NC와의 2연전에서 3번타자로 나섰던 서건창이 복귀했고, 외국인타자 로티노가 오랜만에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3번에는 유한준이 복귀했고, 4번은 박병호가 지킨다. 5번은 역시 강정호의 부재로 김민성이 나서지만 이날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염 감독은 늑골이 좋지 않아, 보호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6번은 윤석민, 7번은 박헌도, 8번에는 유격수 김하성이 출전하다. 9번은 포수 박동원이다.
염경엽 감독은 주전 선수가 빠졌다고 하더라도 승운만 따라준다면 해볼만하다. 반대로 승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주전선수를 내보낸다고 하더라도 질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중요한 게 바로 승운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승운을 지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평소에도 습관이 돼야 한다. 코칭스태프들의 지도가 중요하며, 선수들이 잘 따라줘야 한다”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자리를 과정이다. 좀 더 승운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