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늬 “목욕탕 가면 사람들 반응이…”
입력 2014-09-06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다른 연예인은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몸을 만지려하거나 웃으며 반겨준다는데, 나는 다들 피하더라." 배우 이하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개봉된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 팔색조 우사장을 연기했다. 영화에 앞서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했던 그인 탓에 대중의 인식이 많이 바뀐 분위기다.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친근해졌다.
이하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에 대한 선입견들이 쌓였다. 난 항상 맹했고 백치미가 있었고 털털하고 그랬는데, 예전에는 이미지의 간극이 있었다. 날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목욕탕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차도녀의 느낌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지 해맑게 웃어도 무섭다고, 까칠해 보인다고 피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예능에서 평소와 똑같이 행동했고 그런 부분들이 편집되지 않은 채 여과없이 방송됐다. (덕분에) 이제는 날 좀 편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나도 편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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