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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 브라질, 콜롬비아와 리턴매치 1-0 신승
입력 2014-09-06 12:03  | 수정 2014-09-06 12: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브라질월드컵 8강전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과 콜롬비아간의 대결은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브라질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썬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네이마르의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지난 7월 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매치업(2-1, 브라질 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브라질은 타델리를 전방에, 2선에는 윌리안, 오스카,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콜롬비아는 구티에레스, 마르티네즈 투톱에, 하메스, 콰드라도, 라미레즈, 산체스로 중원을 꾸렸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0-0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특히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5개의 경고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전반 브라질은 중원에 하미레스와 구스타보(이상 2명)가, 콜롬비아는 콰드라도를 비롯해 수비수 발데스와 수니가(이상 3명)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25분 타델리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이후 브라질은 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오스카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은 중원진을 교체했다. 부진했던 하미레스와 구스타보 대신 페르난지뉴와 엘리아스로 교체했다. 후반 4분 콰드라도는 결국 경고 한 장을 더 추가해 퇴장을 당했다. 10명이 싸운 콜롬비아지만 구티에레즈는 후반 11분 또 다시 네이마르에게 불필요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콜롬비아는 이날 총 5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20분 콜롬비아는 구티에레스와 마르티네즈를 빼고 바카와 구아린으로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브라질도 27분 윌리안과 오스카 대신 리베이로와 쿠티뉴가 나서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까지 양 팀은 골을 위해 특급 공격수를 연달아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각각 호비뉴(브라질)와 팔카오(콜롬비아)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열심히 골문을 두드린 브라질은 끝내 결승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는 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킥으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경기는 브라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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