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BMW 챔피언십 2R 공동3위…가르시아 선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둘째 날 순위가 밀려났지만 우승 경쟁 가시권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맥길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힐스 골프장(파70.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인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빌리 호셜(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로 도약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는 2타차다. 뒤를 이어 라이언 파머(미국)가 7언더파 133타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9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한 맥길로이는 15번홀(파3)부터 17번홀(파5)까지 세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3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1타를 잃어 1오버파 141타 공동 29위로 순위는 밀려났지만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한 계단 상승한 35위로 상위 30명 만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티켓 확보에 희망을 살렸다.
최경주(44.SK텔레콤)도 4타를 잃어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3위에서 41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페덱스컵에선 3계단 상승한 62위에 자리했으나 최종전 출전권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페덱스컵의 강력한 우승자로 거론됐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허리 부상으로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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