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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 로드리게스, 부상 재발...연내 복귀 ‘빨간불’
입력 2014-09-06 09:17 
파코 로드리게스는 연내 복귀가 어려워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불펜 파코 로드리게스는 연내 복귀가 불투명하게 됐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게스의 재활에 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왼쪽 대원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예정대로라면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불펜 투구 이후 통증이 재발하면서 훈련 일정을 취소시켰다.
로드리게스가 부상당한 부위는 지난 3월 클레이튼 커쇼가 당한 것과 같은 부위다. 당시 커쇼는 31경기를 쉰 뒤 5월 6일 복귀전을 치렀다. 로드리게스는 8월 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한 달째 결장 중이다.
연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던 그는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는 좌완 불펜에 J.P. 하웰 한 명만을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 10 1/3이닝 5자책(평균자책점 4.35)을 기록했다.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는 32경기에서 28 2/3이닝 14자책(4.40)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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