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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임의탈퇴…음주 운전 때문에, 삼성 구단 “선수 관리 소홀 죄송”
입력 2014-09-06 09:11 
정형식 임의탈퇴
정형식 임의탈퇴 소식 전해져, 왜?

정형식 선수의 임의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외야수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임의탈퇴 결정했다.

지난 4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정형식을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처분하기로 했다.

임의탈퇴는 공시된 날로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1년 후에도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으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다.

앞서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 35분께 대구시 중구 공평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변 주점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0.109%.

그는 사고 사실을 숨겼으나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단은 임의탈퇴 처분을 내린 것이다.

삼성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이다.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팬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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