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용의자 지문 확인 중"…한민구 장관 가족 경호 강화
입력 2014-09-06 08:41  | 수정 2014-09-06 10:09
【 앵커멘트 】
CCTV 영상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부는 소포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지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를 쫓는 군당국은 한민구 장관 가족의 경호도 강화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편의점에서 소포를 부치고 있습니다.

모자와 상의가 모두 까만데다 상표 이름이나 로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군 합동조사관은 서울 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입수한 CCTV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CCTV와 편의점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는 175cm의 키에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합동조사관은 소포 내 비닐봉지에서 입수한 지문 2개를 중심으로 용의자 지문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용의자의 주거지를 상당히 압축했다고 밝힌 군 합동조사관은 용의자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협박편지에서 북한식 표현이 보인다는 점에서 대공용의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합동조사관은 혹시 있을지 모를 위협에 대비해 한민구 장관 가족들에 대한 경호도 강화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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