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평균 33만원…'용돈이 가장 부담'
입력 2014-09-05 21:36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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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지출 계획'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평균 33만 6430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33.2%, 281명)들이 평균 39만35원을 지출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미혼 직장인(66.8%, 566명)들은 평균 22만371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만원 이상 지출 금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7.0%)'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모님ㆍ지인 선물 구매(23.1%)', '차비ㆍ주류비(9.7%)', '음식 장만(7.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추석 상여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의 추석 상여금이 충분한지 질문한 결과, '부족하다'는 직장인이 69.3%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분하다'는 직장인은 4.7%에 그쳤습니다. 특히, 이들 중 31.5%는 추석 상여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대부분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귀성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76.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귀성 예정일은 연휴 전날인 5일이 27.9%로 가장 높았으며, 6일(25.5%)과 7일(20.8%)에 고향에 간다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직장인(23.5%·199명)들은 추석 연휴에 '휴식 등 개인 활동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66.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8.0%)을 가거나 '출근'(7.5%)을 한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직장인은 4.0%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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