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병언 일가 비리의 중심에 있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의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붙잡힌 건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
미 국토안보수사국의 수사관들이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타이슨스 코너 거주지에서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7일 미국으로 가 도피생활을 해온지 5개월여 만입니다.
당초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갔던 김 씨는 두 달 만인 5월 중순, 미국이 검찰의 체류자격 취소 요청을 받아들여 이미 불법체류자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체포 당시 김 씨에게는 미국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령도 내려진 김 씨는 추적을 피해 그동안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붙잡힐 당시 김 씨는 인터넷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미 수사당국의 IP 추적으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6월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김 씨 등 측근들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검찰도 현지에 수사관을 파견해 김 씨의 조기 국내 송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유병언 일가 비리의 중심에 있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의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붙잡힌 건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
미 국토안보수사국의 수사관들이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타이슨스 코너 거주지에서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7일 미국으로 가 도피생활을 해온지 5개월여 만입니다.
당초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갔던 김 씨는 두 달 만인 5월 중순, 미국이 검찰의 체류자격 취소 요청을 받아들여 이미 불법체류자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체포 당시 김 씨에게는 미국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령도 내려진 김 씨는 추적을 피해 그동안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붙잡힐 당시 김 씨는 인터넷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미 수사당국의 IP 추적으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6월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김 씨 등 측근들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검찰도 현지에 수사관을 파견해 김 씨의 조기 국내 송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