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다음카카오의 출범을 앞두고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을 시사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임직원들에게 합병 후 모바일 사업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를 시작으로 2일 제주도 다음 본사, 3일 서울 한남동 다음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다음카카오의 비전과 합병 후 사업 전략 등을 양사 임직원과 공유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공식적으로 승인된 후 김 의장이 합병회사의 사업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한 것은 처음입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간의 소통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합병법인의 출범을 전후로 적극적으로 임직원들과의 대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간 김범수가 누구인지 그간 살아온 길을 설명하고, 합병법인 출범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원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펼쳤습니다.
김 의장은 합병법인의 향후 지향점에 대해 "모바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해야 한다"며 합병 이후 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 "쿼리 검색은 이제 의미가 없고 사람들이 검색 결과를 누르기 전에 원하는 콘텐츠를 미리 보여주는 추천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또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시장이 답이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해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밖에 합병 이후 직원 복지, 임금 체계, 회사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도 김 의장은 "임금을 차례로 늘리는 방향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하는 등 성실히 답했습니다. 합병법인의 사무실 문제에 대해서는 유치를 희망한 성남시와 논의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즐겁게 가자"며 "양사의 문화를 존중해가며 하나의 방향을 찾아 '제3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다음과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도 평소 직원 전체 미팅인 '카카오광장'에 분기별로 한번씩 참여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해왔고, 합병 이후에도 이런 자리를 종종 마련할 계획임을 전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를 시작으로 2일 제주도 다음 본사, 3일 서울 한남동 다음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다음카카오의 비전과 합병 후 사업 전략 등을 양사 임직원과 공유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공식적으로 승인된 후 김 의장이 합병회사의 사업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한 것은 처음입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간의 소통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합병법인의 출범을 전후로 적극적으로 임직원들과의 대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간 김범수가 누구인지 그간 살아온 길을 설명하고, 합병법인 출범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원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펼쳤습니다.
김 의장은 합병법인의 향후 지향점에 대해 "모바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해야 한다"며 합병 이후 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 "쿼리 검색은 이제 의미가 없고 사람들이 검색 결과를 누르기 전에 원하는 콘텐츠를 미리 보여주는 추천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또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시장이 답이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해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밖에 합병 이후 직원 복지, 임금 체계, 회사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도 김 의장은 "임금을 차례로 늘리는 방향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하는 등 성실히 답했습니다. 합병법인의 사무실 문제에 대해서는 유치를 희망한 성남시와 논의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즐겁게 가자"며 "양사의 문화를 존중해가며 하나의 방향을 찾아 '제3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다음과의 합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도 평소 직원 전체 미팅인 '카카오광장'에 분기별로 한번씩 참여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해왔고, 합병 이후에도 이런 자리를 종종 마련할 계획임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