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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은비 발인식…소정 얼굴 수술 받아 '리세 어머니 오열'
입력 2014-09-05 17:23 
레이디스 코드/ 사진=스타투데이
레이디스 코드 은비 발인식…소정 얼굴 수술 받아 '리세 어머니 오열'

'레이디스 코드'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5일 오전 7시30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는 사고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멤버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해 부축을 받고 걸어야 할 정도로 오열했습니다.
 
발인 예배에는 유족과 양동근, 정준, 럼블피쉬, 선우 등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 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미처 다 피지 못하고 떠난 고인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오열과 흐느낌은 계속됐습니다.
 
멤버 리세의 어머니도 3일째 의식 불명인 딸의 병실을 뒤로하고 화장장에서부터 함께 하며 은비의 어머니, 두 멤버와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3일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충격적인 죽음에 가슴 아파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새벽까지 슈퍼주니어, 카라, 씨스타, 시크릿, 걸스데이, AOA, 비투비, LPG등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찾았고, 선배 가수인 김연우, 김창렬, 김범수, 라이머, 범키, 산이,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이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고인의 어머니는 빈소에서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은비가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으니 울지 말자", "은비가 리세를 꼭 지켜줄 것"이라고 조문객들을 위로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리세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이며, 소정은 얼굴을 다쳐 5일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발인식에 참석한 애슐리와 주니는 다시 입원 치료를 받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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