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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은비 발인, 울음 가득한 영결식…가족-식구들 모두 ‘오열’
입력 2014-09-05 16:55 
빗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故 고은비의 영결식이 5일 오전 8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오전 7시 30분 영결식 예배로 시작된 이날 장례식에는 유족, 친지 및 친구들을 비롯해 양동근, 정준, 럼블피쉬 최진이 등 소속사 식구들이 참석했다.
은비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은 가슴을 치며 절규했다.
함께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멤버 애슐리와 주니는 깁스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동료의 죽음 앞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영결식 내내 눈물을 쏟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故 은비는 발인 후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이후 장지인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탑승하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른 멤버 권리세의 상태는 심각하다. 사고 직후 머리와 복부에 큰 부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권리세는 10시간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한 채 사투 중이다.
또한 소정은 이날 오후 골절상 수술을 앞두고 있다. 거동이 불가능한 심한 부상인 탓에 발인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정은 은비가 사망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의료진과 가족들이 안정을 위해 이같은 사실을 비밀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은비 발인, 너무 가슴아프다” 은비 발인,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은비 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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