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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휘성 “16살 백댄서로 데뷔한 나, 춤추는 부담 전혀 없어”
입력 2014-09-05 16:46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휘성이 키에 대한 셀프디스와 춤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선을 끌었다.

휘성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조로 미디어콜에 참석해 난 극에서 디에고와 조로 역을 맡은 신인 뮤지컬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휘성은 (나를 포함해 조로 역에 4명의 배우, 가수가 캐스팅됐다. 때문에 각기 다른 부분이 있다”며 김우형은 남성미 속 숨은 귀여움이 있어 반전이다. 난 찌질한 가사가 담긴 노래를 감성적으로 부르는데, 그 후 진지해지면 관객들이 웃더라. 사실 난 개그에 무지했는데 신세계를 알게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보통 영화와 드라마는 NG가 나면 다시 촬영하면 되지만, 뮤지컬은 아니더라”라며 첫 뮤지컬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발라드 가수 휘성은 ‘조로를 통해 남다른 댄스 실력도 선보인다. 이에 그는 16살에 백댄서로 처음 입성했기에 부담은 전혀 없고 춤추는 게 재미있다. 문제는 비율이다”라며 스스로 작은 키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외에도 휘성은 잘 생각해보면 난 타이틀로 발라드를 고른 건 ‘안 되나요 하나뿐이다. 나머지 곡들은 다 템포가 있다. 단, 가사가 이별에 대한 내용이라 발라드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로는 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었다. 무대와 선율, 검술, 액션, 라틴 음악, 플라멩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추가돼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라몬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집시여인 이네즈의 도움으로 살아나 복수를 다짐하는 디에고와 전설의 영웅 조로 역에는 배우 김우형, 휘성, 그룹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예지몽을 가진 집시 퀸으로 20년 전 사라졌던 조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네즈 역에는 서지영과 소냐가 캐스팅됐다.


또한 라몬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루이사 역에는 안시하와 김여진, 권력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려는 야욕가 라몬 역에는 박성환과 조순창, 불같은 성질의 주정뱅이 괴짜 신부지만 디에고의 검술 스승이 되는 가르시아 역에는 서영주와 이정열, 루이사의 아버지이자 스페인령 캘리포니아의 시장 돈 알레한드로 역에는 김봉환과 이희정이 연기해 관객을 만나게 된다.

한편 ‘조로는 오는 10월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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