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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임의탈퇴, 음주운전에 사고 은폐까지…`1년간 활동 중지`
입력 2014-09-05 16:13  | 수정 2014-09-06 16:3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정형식(23)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구단에서 임의탈퇴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형식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묻겠다"며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았던 것도 큰 문제다.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35분께 대구 중구 공평동에서 자신의 승용차 BMW를 운전하다 건물 벽을 들이 받았다. 사고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될 경우 공시된 날로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 경기에 선수로 출전할 수 없으며 구단의 허락 없이는 타 구단과 계약도 할 수 없다.
정형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식, 당분간 볼 수 없나" "정형식, 왜 그랬대" "정형식, 한순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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