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고(故) 황순원(1915∼2000)씨의 아내 양정길 여사가 5일 낮 12시 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1915년생인 고인은 지난 1935년 동갑인 황순원 작가를 만나 화촉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소나기마을로 결정됐다.
유족으로는 시인으로 활동하는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선혜·진규씨가 있다. ☎ 02-2258-5940.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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