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승이 가장 편한 역 '성수역' 가장 미흡한 곳 보니…"너무하네"
입력 2014-09-05 15:57 
환승이 가장 편한 역/ 사진=MBN
환승이 가장 편한 역 '성수역' 가장 미흡한 곳 보니…"너무하네"

'환승이 가장 편한 역'

전국 도시철도 환승역 103곳 가운데 환승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곳은 서울 성수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장 미흡한 곳은 노원역이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조사 및 서비스 수준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습니다.

종합평가 결과 환승시설 서비스 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승 이동거리가 짧은 성수역과 병점역이 1·2위를 차지했으며 이동거리가 길고 정보제공이 미흡한 노원역과 대림역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이번 평가는 이동편리성, 정보제공, 쾌적성, 편의시설, 안전 및 보안성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동편리성 측면에서 성수역 같이 하차승강장에서 환승이 이뤄지는 역은 편리하지만 노원역이나 종로3가역 같이 환승 이동거리가 300m 이상으로 길고 구조가 복잡한 곳은 환승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제공 면에서는 최소한의 정보제공만으로도 환승이 편리한 단순한 역사로 강동역, 구로역, 금천구청역, 성수역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환승거리에 비해 정보안내시설이 부족한 사상역, 사월역, 상무역 등 지방권 역사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쾌적성 부문에서 보행통로나 대기공간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많은 신도림역, 강남역, 서울역은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산디지털단지, 기흥, 김포공항역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편의시설에서 서울 영등포구청역, 을지로4가역, 이수역은 우수했으나 지방권에서 이용객이 많은 양동시장역과 원인재역은 화장실 대기시간이 길고 에스컬레이터 처리용량이 부족했습니다.

안전 및 보안성에서 구로역,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잠실역 등 대체로 이용객이 많고 혼잡한 역은 안전사고와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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