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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프레인TPC와 재계약 체결…의리 지켰다
입력 2014-09-05 15:36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류승룡이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 했다.

4일 프레인TPC는 류승룡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류승룡이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음에도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미리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여러 회사의 러브콜을 받던 류승룡은 신생 회사인 프레인TPC와 계약을 이후 영화와 광고에서 생애 처음 단독 주연을 맡기 시작했다. 3년간 1000만 영화 세편을 포함, 류승룡은 극장에서 무려 5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프레인 측은 류승룡은 그간 후배 양성, 경영 조언, 마케팅에도 참여하는 등 회사 자체를 키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소속배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존재다”라며 계약이 만료되고 나면 여러 제안들이 올텐데, 유혹과 욕심에 시간 뺏기지 않고 그냥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미리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재계약을 할 경우, 특히 그 시기가 배우가 크게 성공한 이후라면 조건을 더 좋게 바꾸거나 옵션을 거는 등의 어려운 협상을 거치게 되어있는데, 류승룡 배우의 경우 오히려 회사에 투자를 하고 그 지분 중 일부를 자신에게 도움을 준 스태프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현재 그에 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승룡은 최근 영화 ‘손님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도리화가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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