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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표절 논란, 법원 절차 따르겠다…억측·오해 없기를”
입력 2014-09-05 15:13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 측이 영화 ‘관상과의 표절 논란에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MBN스타에 법원에서 지금 판단을 하고 있는 만큼 성실히 임할 것이며 절차대로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의 내용들을 불필요하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영화 ‘관상의 주피터필름과 KBS2 드라마 ‘왕의 얼굴 측의 저작권 침해 가처분 신청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관상 측은 KBS와 드라마 제작 중 협상이 결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BS가 ‘관상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증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측도 이에 반박한 자료들을 증거로 제출했으며 ‘왕의 얼굴은 ‘관상과 소재만 같을 뿐 갈등구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관상의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KBS 및 KBS 미디어가 주피터필름과 협상을 진행하다가 결국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됐는데도 동일한 내용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문제삼아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오는 11월 ‘아이언맨 후속으로 편성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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