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은비 발인식 엄수…애슐리·주니 깁스한 채 참석 ‘오열’
입력 2014-09-05 15:06 
故 은비 발인식
故 은비 발인식, 레이디스코드 멤버 참석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은비(22·고은비)가 세상과 작별했다. 故 은비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들의 통곡이 끊이질 않았다.

은비의 발인식은 5일 오전 8시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들 및 정준 양동근 선우 럼블피쉬 등 동료 연예인 및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발인 예배가 진행됐으며, 은비를 부르짖는 울음소리가 들려 주변을 더욱 슬프게 했다.

고인의 유족과 지인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빈소를 나와 은비의 발인식을 눈물 속에 지켜봤다. 이들은 은비의 이름을 부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은비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은 애슐리와 주니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따라나섰다. 아직 목 깁스를 하고 있고, 주변의 도움 없이 온전하게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들 역시 오열하며 주변을 또 한 번 슬프게 만들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유해는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30분가량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은비는 숨지고,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현재는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다른 멤버인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애슐리와 주니는 부상 정도가 심가지 않으나 큰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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