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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②] 한가위에는 안방극장…드라마-특선 영화 ‘풍성’
입력 2014-09-05 13:49 
[MBN스타 금빛나 기자] 한가위를 맞아 MBC는 예능뿐 아니라 특집 단막극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양프로그램 그리고 특선 영화 등 준비된 면면이 풍성하다.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한 MBC는 예능과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 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 한가위, 감동으로 따뜻하게 물들이다(드라마, 교양)

가족과 함께 봐서 더 풍성한 교양프로그램이 있다.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6일 오전 7시30분 교양프로그램 ‘추석특집-할매, 날다가 방송된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비행기를 타 본적이 없는 시골의 할매들, 심지어 서로 얼굴도 본 적 없는 생초면의 할매들이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난다.

특별 출연한 사미지와 평생을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세 명의 할머니들의 설레는 해외여행 도전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지역을 초월한 우정과 소통이 개그우먼 김신영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되며 따뜻한 웃음을 전달한다.

추석당일인 8일 오전 9시40분에는 추석특집 단막극 ‘내 인생의 혹이 방송된다. 서로의 인생에서 서로의 혹이 됐던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애증과 화해의 이야기를 다룬 ‘내 인생의 혹은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단막극이다.

할아버지가 내 인생의 혹이야!” 라는 외손녀 금자와 갑자기 나한테 떠 맡겨진 네가 내 인생의 혹이야”라는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서로에게 혹 같은 존재였던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미묘한 신경전, 그리고 새삼 느끼게 되는 존재의 소중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가 추석 아침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배우 변희봉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혜정, 아역배우 갈소원의 연기호흡 역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임상춘 신인드라마 작가가 극본을, ‘빛나는 로맨스의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았다.

◇ 긴 추석 연휴, 잠 못 드는 그대를 위한 ‘특선 영화

늦은 밤, 오후 11시대 편성은 특선영화들이 자리했다. 추석당일인 8일 오후 11시15분에 ‘추석특선영화-감기가 방송된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영화 ‘감기는 감염 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 그리고 대재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담아냇다. 관객 310만 동원의 한국 재난영화의 새 지평을 열어준 작품인 ‘감기는 배우 장혁, 수애의 처절한 실전 연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음날인 9일 오후 11시15분에는 영화 ‘스파이가 찾아온다.

영국엔 007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스파이가 있다. 영화 ‘해운대 제작진이 만든 초대형 코믹첩보액션의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는 마누라(문소리 분)에게까지 신분을 숨기고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는데, 갑자기 작전에 마누라가 휘말린다? 작년 대한민국을 ‘빵 터뜨린 설경구, 문소리의 작전이 시작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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