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당초 올해 말 철거 예정이던 서울역 고가(폭 10.3m, 총연장 938m)에 녹지를 입혀 시민 보행공간으로 재생키로 했다.
시는 지난 1970년 준공돼 44년 된 산업화 시대 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 숭례문, 한양도성, 남산공원, 남대문시장, (舊)서울역 등 인근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하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폐철로를 도시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킨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뛰어 넘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취약한 시설물만 최소비용으로 보수보강하고, 원형 구조물은 최대한 보존된다. 여기에 고가 상하부엔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국제현상 공모를 실시해,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설계안이 나오면 2015년 구체적인 설계과정을 거쳐 공사에 착수, 2016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9월 중에 서울역 고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오는 내달 12일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역 고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개방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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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970년 준공돼 44년 된 산업화 시대 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 숭례문, 한양도성, 남산공원, 남대문시장, (舊)서울역 등 인근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하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폐철로를 도시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킨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뛰어 넘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취약한 시설물만 최소비용으로 보수보강하고, 원형 구조물은 최대한 보존된다. 여기에 고가 상하부엔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국제현상 공모를 실시해,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설계안이 나오면 2015년 구체적인 설계과정을 거쳐 공사에 착수, 2016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9월 중에 서울역 고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오는 내달 12일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역 고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개방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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