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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①] ‘나가수’부터 ‘한이불’까지…풍성한 예능 상차림
입력 2014-09-05 13:49 
[MBN스타 금빛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이른 추석, 차례준비에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만큼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함께 모이는 시간인 만큼 추석 연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방송사의 시계 또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2014년 추석은 MBC에 있어 각별한 연휴이기도 하다. 32년 여의도 사옥의 역사를 마감한 MBC는 지난 1일 상암 신사옥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개막 특집작들을 준비한 MBC는 다른 해보다 일찍 추석 연휴가 찾아옴에 따라 예능에서부터 드라마, 특선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며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은 1년 만에 돌아온 ‘추석특집-2014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다.

2011년 MBC 최고의 예능으로 꼽히며 명예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단 ‘나가수가 오는 9월 오후 6시 다시 시청자의 곁으로 다가온다. 상암시대 개막 특집작이기도 한 ‘나가수는 상암 MBC 야외광장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추석을 맞아 돌아온 가왕들의 특급 무대 ‘나가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로 가을밤을 촉촉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출연 가수들의 ‘대표곡 부르기로 결정되는 무대순서 정하기부터, 불꽃 튀는 ‘리메이크곡 부르기의 본 경연까지 오랜만에 찾아온 ‘나가수 전설들이 감동 깊은 목소리를 다시 만난다.


‘일밤-아빠 어디가의 두 아빠 김성주와 윤민수가 MC로 활약하며,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 투더 스카이, 더원, 효린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10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추석특집 건강보감 리턴즈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MBC 전통의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표 코너 ‘건강보감이 2014년 새롭게 개편돼 추석 특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과거 시청률 30%의 ‘건강보감을 책임졌던 오리지널 MC 이경규와 함께하는 ‘건강보감 리턴즈에는 방송인 김구라, 샘해밍턴, 이윤석, 배우 김광규, 최여진 가수 데프콘, 조정치, 지나, 전 농구선수 서장훈 등 최고의 출연진이 출연해 건강한 웃음을 전한다. MBC 관계자는 추석연휴 온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웃음도 담아갈 수 있는 예능”이라고 자부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추석특집 예능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규편성의 꿈을 꾸며 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헬로! 이방인은 아이러브 코리아(I Love Korea)”라고 거침없이 외치는 개성만점 외국인들이 1박2일 동안 한 곳에 모여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방인으로 불리며 타향살이에 외로운 외국인들의 합숙생활, 파비앙 등 다국적 청춘 남녀 11인이 한 곳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우정과 글로벌 썸 라이프가 공개된다.

오는 8일 오후 8시40분, 12일 오후 10시 총 2회 분량으로 제작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또한 기대작 중 하나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스승은 자고로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12살 차이부터 많게는 60살까지 띠 동갑 차이 나는 나이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들의 좌충우돌 과외 리얼 버라이어티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일 4팀의 띠 동갑 과외 커플들 중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커플은 누구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성령, 성시경, 김희철, 정준하, 송재호, 진지희, 이재용 등 다양한 커플들이 다양한 장르의 과외를 선보인다.

‘추석특집-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이하 ‘한솥밥)과 ‘추석특집-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이불(이하 ‘한이불)은 새터민들과 함께 하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한솥밥은 목숨을 걸고 꿈에 그리던 남한 땅을 밟았으나 여전히 남한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은 새터민. 그들이 전직 요정에서 다둥이맘이 된 슈, 10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의 장동민, 딸이 필요한 김구라의 집에 새터민들이 갑자기 들어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진정한 가족을 필요로 하는 새터민들과 그들을 진짜 가족으로 맞이하는 남한의 연예인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5일 오후 10시 방송

한이불은 ‘남북의 남녀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남한에서 속 썩는 북한에서 온 아내들 VS 나도 할 말 많다는 남한 남편들의 불꽃 튀는 토크로 브라운관에 웃음을 터뜨릴 예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 차이로 할 말 많은 북한 아내와 남한 남편 간의 생생한 토크로 서로의 거리를 좁힌다. 이경규, 이휘재가 진행을 맡고 조형기, 안선영, 박정수가 패널로 출연한다. 8일 오전 8시 30분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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