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 윤다훈·이종원·김여진 등 라인업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에 대한민국 대표 ‘국대급 대배우들이 대거 투입, 최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재개한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이하 천눈)은 인생의 천국이라고 믿었던 모정에 두 번 버려지며 짓밟힌 딸과 자신의 성(城)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대결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작품. 앞서 박지영-홍아름-서준영-인교진 등 대박 전조를 드러내는 주인공 ‘핵심 4인방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윤다훈-이종원-김여진-박근형-박정수-윤주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 집결, 묵직한 무게감을 불어넣으며 환상적인 ‘천눈 라인업을 완성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관록의 대 배우들이 젊고 참신한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춰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대공감 스토리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과 살아있는 연기를 선사할 이들의 앙상블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능청 연기의 대가 윤다훈은 백화점을 소유한 부잣집 첫째 아들이자 극중 유선경(박지영)의 남편인 진현태 역으로 나선다. 눈물 많고, 동정심 많고, 바람둥이라고 손가락질 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여자한테 한없이 약할 뿐이라고 변명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절대 로맨티스트. 윤다훈은 누구보다 가정적인 아빠이자 남편이라 자부하는 진현태의 모습을 선보인다.

‘꽃중년 이종원은 진현태와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오랜 친구인 이기현(서준영)의 양부 이도엽 역을 맡았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지닌 재벌 2세로 평소엔 예의바르고 깍듯하지만 가족에게 해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는 사람에겐 180도 돌변, 냉철해지는 ‘반전 성격으로 극의 긴장감을 돋운다.
‘진정성 넘치는 배우 김여진은 이도엽의 부인이자 이기현의 양모인 반혜정 역으로 낙점됐다. 극중 반혜정은 우아한 자태에 고상한 분위기로 칭송받지만, 그 이면에는 집착과 질투심으로 점철된 인물. 따뜻해 보이는 미소 뒤에 감춰진 흉악한 진심을 색깔 있는 연기로 펼쳐낼 김여진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전노장 대배우 박근형은 진현태와 진현웅(인교진)의 아버지인 진사장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낸다. 시장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장사꾼으로 시작, 오늘날 백화점 사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 고생을 많이 한 탓에 경제관념은 투철하지만 교양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하고 싶은 말은 바로 내뱉어버리는 직설적인 성격이다. ‘노년 젠틀맨 이미지였던 박근형이 선보일 굴곡 있고 억센 진사장으로서의 행보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전미의 대명사 박정수는 진현웅의 엄마이자 진현태의 계모인 조여사 역으로, ‘감칠 맛 연기의 최고봉 윤주상은 이기현의 할아버지이자 이도엽의 아버지 이회장 역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극중 조여사는 어린 나이에 진사장과 재혼, 진현웅을 낳았지만 착한 친엄마를 쫒아낸 여자라고 대놓고 경멸하는 진현태에게 무시당하며 사는 인물. 이회장은 명동 제일의 사채업자인 동시에 한강저축은행 회장으로 깐깐하고 까다롭고 툭하면 괜한 사람 염장 지르고 상처 주는 게 취미인 호통 대마왕.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아들 도엽이 못마땅해 사사건건 간섭을 일삼는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윤다훈-이종원-김여진-박근형-박정수-윤주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천국의 눈물의 ‘천운인 것 같다”며 지금까지 드라마들의 차원을 뛰어넘는 대단한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종편 시청률 1위 MBN은 지난 6월 월간 시청률 2% 고지에 올라선 후 3개월 째 선두를 지키며, 20여년 케이블 TV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재개를 통해 종합편성채널로서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 MBN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오는 10월 화려한 포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