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WIN' B팀의 바비가 '쇼미더머니' 최종 우승자가 됐다.
4일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비는 소속사를 통해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상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은 저에게 응원뿐만 아니라,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기개발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거만'이라는 단어와 함께 하지 않는 바비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비는 결승전에서 YDG팀의 아이언과 대결을 펼쳤다. 결승곡으로 Prima Vista와 공동작곡과 스스로 작사한 '가드올리고 Bounce'를 선보인 바비는 이 곡에 대해 "노래를 못해서 랩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이돌 랩퍼 타이틀을 먹칠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파격적인 멘트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에서는 제목 그대로 바운스감 넘치는 비트에 일리어네어 특유의 랩스타일로 시작해 거침없이 실력 없는 아이돌을 비판하는 가사와 함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아이언을 1차, 2차 투표에서 모두 이기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쇼미더머니3′ 우승으로 탁월한 랩실력을 입증한 바비를 포함한 'WIN' B팀과 YG에 합류한 연습생 등 9명이 YG의 새로운 보이그룹 'iKON'이 되기 위해 서바이벌 매치를 벌이는 '믹스앤매치(Mix & Match)'가 11일 밤 11시 '쇼미더머니3′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