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대의 명절 한가위에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경기 선발 등판합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이날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거둔 14승을 넘어 15승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근육을 다쳐 잠시 공백을 겪은 류현진은 이달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8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하며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건 상태입니다.
반대로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4일까지 올 시즌 58승 81패에 그쳐 지구 최하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서 통산 7경기에 선발 등판,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3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으로 시야를 좁히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찍으며 모두 승리투수가 돼 압도적인 성적을 냈습니다.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맞붙은 것은 시즌 개막전이던 3월 24일과 4월 12일 두 차례였습니다.
애리조나 타선은 류현진이 여름 이후 개발한 '신무기' 고속 슬라이더는 아직 만나보지도 못했습니다.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쾌투 행진을 벌이다가 지난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날카로운 커브까지 선보이며 '팔색조'의 위력을 더하고 있는 류현진이 애리조나 타선을 어떻게 요리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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