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14년 상반기 우수여성기업인에 (주)천광애드컴의 이종숙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천광애드컴은 버스옥외광고업체로 서울시내버스 100%, 경기권 30%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버스 광고기업이다.
이 대표는 1990년 1인기업으로 광고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연매출 77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장에서 무질서한 교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서울시내버스 7000대의 행선판을 한글, 영어, 한문으로 무료 교체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 측은 천광애드컴의 연이은 매출성장과 이종숙 대표의 25년간의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을 높이 평가해 올 2014년 상반기 우수여성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여성기업인상은 경영합리화와 기술개발 등에 적극적인 여성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1명씩을 선정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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