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및 미국 거시지표 등에 의한 글로벌 달러의 강세로 상승압력은 지속되겠으나, 고점 대기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및 견고한 미국 거시지표 등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7월 무역적자는 40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0.6% 줄어들었으며, 8월 미국 민간 부문에서는 20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양적완화 성격인 자산 유동화증권과 커버드본드 매입 발표로 인해 달러화에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16.0~1026.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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