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가 중국 법인의 성장을 발판으로 3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지난 2분기 영업실적 악화로 우려감이 컸지만 3분기 들어 중국 법인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브랜드인 쥬시쥬디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손익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의류 업계 동향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대 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성장한 1206억원과 17.4% 증가한 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1.2% 성장한 5858억원과 2.0%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부분에 대해선 "아직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의 강도 높은 경제활성화 정책에 따라 민간소비 및 패션 업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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