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공격할 '국제연합군' 추진…나토 회담서 논의
입력 2014-09-05 07:00  | 수정 2014-09-05 08:59
【 앵커멘트 】
살인을 일삼는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공격하기 위해 '국제연합군'이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담에서 이런 계획이 적극 논의되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담장에 모인 각국 정상들.

화두는 단연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IS입니다.

미국과 다음 희생자로 자국민이 지목된 영국의 주도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의 전략처럼 30여 개 국가가 연합군을 구성해 IS를 응징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캐머런 / 영국 총리
- "모든 국가의 군대와 정보기관이 힘을 합쳐서 IS에 대응해야합니다."

특히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집트 같은 이슬람문화권 국가가 연합군에 참석할지가 관심사입니다.

미국 등 서방은 이슬람 국가가 참여해야 공격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참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나토 자체의 군 조직도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라스무센 / 나토(NATO) 사무총장
- "나토가 IS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개별 동맹국들과 논의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이라크 북부의 한 마을에서 어제(4일) 주민 수십 명을 납치하는 등 IS의 반인권 행위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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