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나도 신기하다.”
넥센 박병호(28)가 자신의 프로 첫 한 경기 4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를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린 박병호는 4회말 2사 1루에서 NC 두 번째 투수 노성호의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겨버렸다.
8-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NC 세 번째 투수 윤형배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은 쉼이 없었다. 8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윤형배를 상대로 다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이날만 시즌 45호포까지 추가하며 홈런 2위 강정호와 격차를 7개로 벌렸다.
한 경기 4홈런 기록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첫 번째는 2000년 5월 19일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현 SK 2군 감독)이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신기하다”며 의식적으로 홈런을 노려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NC 선발 이재학에게 약했는데, 첫 타석 타구가 좋았던 게 계속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LG전 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던 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넥센 박병호(28)가 자신의 프로 첫 한 경기 4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를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린 박병호는 4회말 2사 1루에서 NC 두 번째 투수 노성호의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겨버렸다.
8-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NC 세 번째 투수 윤형배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은 쉼이 없었다. 8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윤형배를 상대로 다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이날만 시즌 45호포까지 추가하며 홈런 2위 강정호와 격차를 7개로 벌렸다.
한 경기 4홈런 기록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첫 번째는 2000년 5월 19일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현 SK 2군 감독)이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신기하다”며 의식적으로 홈런을 노려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NC 선발 이재학에게 약했는데, 첫 타석 타구가 좋았던 게 계속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LG전 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던 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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