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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도 감탄 “홈런왕 박병호의 원맨쇼”
입력 2014-09-04 22:0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홀로 홈런 4개를 쏘아올린 박병호(넥센)의 괴력에 염경엽 감독도 감탄했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NC전에 앞서 타선에 변화를 준 넥센은 홈런 4개를 터트린 4번타자 박병호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앤디 밴헤켄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도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 타선의 변화를 주면서 서건창을 3번에 배치했는데 서건창이 타점을 올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염 감독도 이날 4홈런을 친 박병호의 활약을 언급하지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이날 박병호의 한 경기 4홈런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첫 번째는 2000년 5월 19일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현 SK 2군 감독)이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오늘 경기는 홈런왕 박병호의 원맨쇼였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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