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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307
입력 2014-09-04 21:37  | 수정 2014-09-04 21:3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날 홈런을 쏘아올린 기세를 잇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9리에서 3할7리(486타수 149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흐름을 잇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5구 141km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대호는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구 높은 135km 직구를 때려 2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선 상황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니시의 2구 129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이대호는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공격 기회를 무산시키며 쓸쓸하게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결국 이대호는 8회말 이닝 종료 후 가네코 케이스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의 홈런포와 선발 다케다 쇼타의 호투 등에 힘입어 9회 2-0으로 승리하면서 2위 오릭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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