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권력의 실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에공식등장한 지 6개월 만에 당내 서열 역시 수직상승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7월 북한 조선중앙TV에 포착된 김여정의 모습입니다.
화단을 뛰어넘어 다니며, 오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주위를 맴돕니다.
지난 3월에는 북한 매체에 김여정의 이름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앳된 얼굴은 여전하지만 제법 간부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북한매체에 공식 등장한지 불과 여섯 달 만에 권력서열도 수직상승했습니다.
김정은 부부의 모란봉악단 공연 참관에 동행한 27살의 김여정은 76살의 김양건 당 비서 바로 다음에 호명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양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재일 동지를 비롯한 당과 군대의 책임일꾼들이 음악회를 보았습니다."
호명 순서는 북한의 권력 서열을 가늠하는 중요한 판단기준.
김여정은 그동안 당 부부장 뒤에 호명됐지만, 이번엔 장관급인 제1부부장보다 앞섰습니다.
김여정은 지난해부터 김 제1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서기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 "김여정이 혈통 이상의 역할, (고모) 김경희 경공업부장이 했던 역할을 넘어서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장성택 숙청을 겪으며 2인자를 두지 않는 김 제1위원장이 믿을 수 있는 친동생 김여정에게 보다 큰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권력의 실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에공식등장한 지 6개월 만에 당내 서열 역시 수직상승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7월 북한 조선중앙TV에 포착된 김여정의 모습입니다.
화단을 뛰어넘어 다니며, 오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주위를 맴돕니다.
지난 3월에는 북한 매체에 김여정의 이름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앳된 얼굴은 여전하지만 제법 간부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북한매체에 공식 등장한지 불과 여섯 달 만에 권력서열도 수직상승했습니다.
김정은 부부의 모란봉악단 공연 참관에 동행한 27살의 김여정은 76살의 김양건 당 비서 바로 다음에 호명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양건 동지, 김여정 동지, 리재일 동지를 비롯한 당과 군대의 책임일꾼들이 음악회를 보았습니다."
호명 순서는 북한의 권력 서열을 가늠하는 중요한 판단기준.
김여정은 그동안 당 부부장 뒤에 호명됐지만, 이번엔 장관급인 제1부부장보다 앞섰습니다.
김여정은 지난해부터 김 제1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서기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 "김여정이 혈통 이상의 역할, (고모) 김경희 경공업부장이 했던 역할을 넘어서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장성택 숙청을 겪으며 2인자를 두지 않는 김 제1위원장이 믿을 수 있는 친동생 김여정에게 보다 큰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