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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음주 운전, BMW 벽에 들이받아…삼성 관계자 "성적도 어려운데…"
입력 2014-09-04 19:30 
정형식/ 사진=MK스포츠
정형식 음주 운전, BMW 벽에 들이받아…삼성 관계자 "성적도 어려운데…"

'정형식'

삼성라이온즈 정형식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1군 외야수인 정형식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35분쯤 대구시 중구 2·28공원 인근 이면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09%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영진 중부서 경비교통과장은 "아직 정형식에 대해 자세한 조사는 하지 못했다. 조만간 불러서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학 삼성라이온즈 기획부장은 "정형식의 음주운전 사실을 전혀 몰랐다. 현재 구단의 성적이 이렇게 어려운데 이번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까 걱정된다"면서 "정형식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서 방출돼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대한 정영일의 친동생인 정형식은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지난 1일자로 삼성라이온즈 1군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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