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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독일 4대2로 꺾고 브라질 월드컵 설욕…`디마리아 1골 3도움`
입력 2014-09-04 17:28  | 수정 2014-09-05 17:39

'독일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상대로 4대2 대승을 거두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앞세워 독일을 4대2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13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에 0대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마리오 고메스를 원톱으로 안드레 쉬를레,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드락슬러를 이선에 배치하고 토니 코르스와 크리스토프 크라머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 마리아와 에릭 라멜라를 측면에 배치했다. 하비 마스체라노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엔조 페레스와 루카스 비글리아를 마스체라노의 앞선에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주장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독일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빠졌다.
디마리아는 전반 19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패스를 올렸고 파고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디마리아는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라멜라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다. 또 후반 2분 디마리아의 어시스트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골망을 갈랐다. 후반 5분에는 디마리아가 직접 골을 넣어 아르헨티나는 4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 후반 32분 마리오 괴체가 만회골을 넣은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 아르헨티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아르헨티나, 설욕전이네" "독일 아르헨티나, 디마리아 대단하네" "독일 아르헨티나, 독일은 후반에 몰아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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