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두나 화보, 매끈한 뒤태+단발머리 ‘보이쉬한 매력’
입력 2014-09-04 17:23 
배우 배두나가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4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배두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그는 공개된 3장의 화보에서 하나는 달빛처럼 빛나는 피부로 신비로움을, 또 하나는 선명한 오렌지 입술로 우아함을 표현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글로시한 레드 입술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배두나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앤디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드라마 ‘센스8(Sense8)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SF드라마.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전망이다.
배두나는 촬영 일정에 대해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찍고 있고, 9월 초에 케냐 나이로비로 넘어간다. 여기서 열흘 조금 넘게 촬영을 하고 9월 중순 쯤 서울로 들어가게 될 거다. 서울에선 9월말 정도까지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촬영 뒤에는 베를린, 뭄바이, 멕시코시티 등에서 촬영이 예정돼 있다.

‘센스8은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배두나는 슈퍼히어로가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다만, 8명이 서로의 영혼을 방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있다”며 인물마다 각자의 직업적 특성이 있고 그런 능력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비즈니스 우먼 역할이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CFO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싸움꾼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배두나는 헤어스타일에 대해 긴 생머리는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없는 로망”이라며 작품 안 하고 쉴 때 공들여 길러놓으면 이상하게도 작품 들어갈 때 꼭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 머리 기르는 데 2~3년은 걸리는데 1년에 한 작품씩 하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배두나의 뷰티 화보는 4일 발행되는 ‘하이컷 133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 11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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