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 체크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모님 건강 체크'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할 때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곳은 척추와 관절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부모님들은 황혼 육아나 집안일로 인해 손목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검초염이나 어깨관절 주변 관절이 오그라드는 오십견을 앓을 확률이 높다.
또 농촌에 거주하는 부모님들은 밭일로 인해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해 척추와 무릎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 허리가 굽기 쉽고 무릎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빨리 찾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척추와 관절 못지 않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곳은 눈이다.
도시에 사는 부모님은 PC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근거리 초점이 잘 안 맞춰질 수 있다. 이 경우 백내장 및 노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시골에 사는 부모님의 경우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백내장의 위험이 크다.
부모님의 체중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6개월에 10% 이상 감량한 경우에는 만성소모성질환이나 악성종양 등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님 건강 체크, 이번 추석에 체크해봐야겠네" "부모님 건강 체크, 눈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구나" "부모님 건강 체크,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