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왕가 비화 털어놔 '완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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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왕가 비화 털어놔 '완전 신기해~'

'마지막 황손' 이석 총재가 아버지 의친왕을 언급했습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총재가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여러가지 비화를 고백했습니다.

이석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그는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뒀습니다.

이석은 "아버지는 62세에 날 낳으셨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석은 CF에서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내가 연예계 30~40년 있으면서 광고모델을 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석은 "하지만 CF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고 찍을 동안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서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오는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석은 "세종대왕의 28대손이 될 거다. 나의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 할아버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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