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지명수배자, 유치장 들어가려다 사망
입력 2014-09-04 16:06 
40대 지명수배자가 검거돼 유치장에 들어가려다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 오후 10시 23분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서부경찰서 현관 앞에서 48살 김 모 씨가 구토를 하고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된 김 씨는 앞서 1시간 전쯤 화성서부경찰서 경찰에게 붙잡혀 수원서부경찰서 통합유치장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 주차장에 도착한 김 씨가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해 요구를 들어줬는데, 담배를 다 피우고 갑자기 쓰러졌다"며 "이송 과정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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