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이 3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약 80km/h의 속도로 달릴 경우 그 이하로 주행할 때보다 약 7%의 출력이 더 필요하며 규정 속도를 지키면 8km마다 260원의 연료비를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기준(약 800km) 2만6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습관을 줄이는 방어 운전법도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 중 하나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만 유지해도 최고 10% 정도의 연료를 줄일 수 있으며 고급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것과 무거운 짐을 차에서 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차량의 에어컨은 세게 켜든 약하게 켜든 연료 소모량이 거의 같기 때문에 켤 때는 확실히 세게 켜고 더위가 가시면 아예 끄는 것이 경제적이다.
기름값 아끼는 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름값 아끼는 운전, 유용하네" "기름값 아끼는 운전, 이번 귀성길에 활용해야지" "기름값 아끼는 운전, 2만6000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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