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세…1019.0원으로 마감
입력 2014-09-04 15:56  | 수정 2014-09-04 15:59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019원대로 내려왔다.
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019.0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1018.9원이었다.
엔·달러 환율이 105엔대 안착에 실패하면서 104엔대로 되밀린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통신사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간 휴전 계획 초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를 위한 회담은 오는 5일 예정돼 있다.

델톤 측은 "수급 측면에서는 역내외 은행권을 중심으로 이월 롱 스탑 매물이 등장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가세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엔 레벨에 대한 개입 경계감이 부각된 데다 목요일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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