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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 봄날` 최수영 "20살 연상 감우성, 나이차이 커 편해"
입력 2014-09-04 15: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최수영이 20살 연상의 배우 감우성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감우성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70년생인 감우성과 1990년생인 최수영의 실제 나이 차이는 스무 살. 극중 배역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 분) 역시 비슷한 나이 차이가 난다.
이날 최수영은 상대 배우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면서 선배님이어서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너무 잘 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을 ‘폭풍 칭찬한 감우성과의 호흡에 대해 최수영은 잘한다고 생각하시게 된 데는 선배님 영향이 100%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읽고 혼자 해석하고 준비해간 뒤, 현장에서 선배님과 맞춰보면 느낌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게 많았다”면서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수영은 내가 90년생인데, 선배님이 내게 드라마가 끝나는 날 ‘90년산 와인을 따주겠다고 약속하셨다”며 그 약속 하나 믿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보시면 케미를 확인하시지 않을까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10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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