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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가상인터뷰] 에이프릴 “매력덩어리 거북이 사총사를 소개합니다”
입력 2014-09-04 15:13 
영화에는 매력 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다수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는 관객을 울리기도, 웃기기도 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가상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가상인터뷰는 극중 캐릭터의 설정을 반영한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의 생각과는 무관할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손진아 기자] 열정도 넘치는데 용기까지 충만하다. 에이프릴 오닐은 누구보다 앞장서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열혈 여기자다.

최근 뉴욕시는 악당 슈레더와 그의 조직 풋 클랜이 장악해버린 후 범죄와 폭력이 난무했다. 에이프릴은 카메라맨 번과 함께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고, 슈레더와 손잡은 사업가 에릭 삭스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게 됐다.

그렇게 음모를 파헤치고 다니던 어느 날, 에이프릴은 반가운 친구들과 대면하게 됐다. 하수구에 살던 ‘닌자터틀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가 암흑으로 변해가는 도시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던 차에 에이프릴과 마주하게 된 것. 그들은 곧 친구가 되어 뉴욕시를 구하기 위해 슈레더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았다.

손진아 기자(이하 손):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에이프릴: 제가 그렇게 사총사에 대해 설명할 때는 믿지도 않고 들어주지도 않던 회사가 그 일 이후 다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메인 뉴스를 집중 보도하고 있어요.

손: 사총사와 벌인 일이 정말 대단 했어요! 아무리 사총사가 함께 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런 용기가 안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에이프릴: 마냥 용기만 샘솟았던 건 아니에요. 무섭기도 했죠.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몸이 앞서더라고요. 든든한 사총사도 함께 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손: 사총사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다들 사용하는 무기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른 것 같던데.

에이프릴: 사총사는 정말 매력 덩어리들이에요. 우직한 면을 가진 친구도 있고, 항상 장난기 넘치는 친구도 있고, 똑똑한 친구도 있어요. 서로 다른 매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뭉치면 힘이나 매력이 더욱 넘쳐요.

손: 사총사와 함께 있으면 정신 없을 것 같으면도 재밌는 일이 항상 넘쳐날 것 같아요. 좀 더 자세히 친구들을 소개해줄 수 있나요?

에이프릴: 물론이죠! 사총사의 리더는 레오나르도에요. 사총사에서 아버지이자 맏형 역할을 하고 있죠. 항상 푸른 두건을 두르고 있고, 쌍검으로 정통 닌자 스타일의 전투를 뽐내는 게 특징이에요. 팀 내 브레인 담당은 도나텔로예요. 도나텔로는 해킹, 보안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할 줄도 알고 사총사가 사용하는 장비들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보라색 두건을 착용하고 직접 개조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진 장봉을 휘두를 때가 가장 멋져 보여요.(웃음)

붉은 색 마스크를 쓰고 있는 라파엘은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몸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에요. 사총사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친구가 라파엘인데, 말투가 다소 거칠고 공격적인 행동을 잘하지만 친해지면 그렇게 잘 챙겨줄 수가 없어요. 사랑과 의리가 넘치는 친구에요. 사총사의 귀여운 막내 미켈란젤로는 정말 성격이 좋아요. 유쾌하기도 하고 낙천적이라 항상 싱글벙글 미소를 잃지 않는 친구죠. 미켈란젤로는 쌍절곤이 주무기이고, 사총사의 구호인 ‘코와붕가를 주로 외치는 친구에요. 사총사의 첫인상은 처음엔 그저 도시를 지켜주는 영웅 같았는데 점점 가까워지니 이런 매력적인 친구들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이제는 그냥 가족 같아요.(웃음)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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