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전국 17개 시도 중 출산율 꼴찌…`종로구 가장 낮나`
입력 2014-09-04 13:57  | 수정 2014-09-05 14:08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서울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출산율 꼴찌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아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아이 1명도 채 낳지 않아 출산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또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이 32.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0.729명) 출산율이 가장 낮았으며 관악구(0.825명), 강남구(0.842명) 순이었다. 구로구(1.162명)는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것은 혼인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반면 일하는 여성이 많아 만혼과 늦은 출산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장 출산율이 높았던 곳은 전남(1518명)이었고, 충남(1442명), 세종(1435명), 제주(1427명)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1인당 1명이 안되는구나"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종로구가 가장 낮네"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전남이 제일 높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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