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스아시아(Finance Asia)가 선정하는 2014년 Country Awards에서 'Best Bank in Korea(대한민국 최우수은행)'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파이낸스 아시아는 매년 개별 은행의 리스크관리 능력, 경쟁은행 대비 탁월한 영업활동, 중장기 비전과 전략 등을 평가한 뒤 추가적으로 투자 전문가.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하여 국가별로 최우수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홍콩 HSBC(홍콩상하이은행), 중국 ICBC(공상은행)등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파이낸스 아시아는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지원활동이 우수했고 국내 최고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실현하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도 주목할 만하다"며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미래 성장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부산은행은 올해 들어 '다산금융상', '소비자 선정 품질만족대상', '디지털 경영혁신 CEO대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 김일수 부행장은 "경남은행의 성공적인 인수와 본점 신축 등 제2 창업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해외 금융상 수상으로 글로벌 은행으로서 위상까지 드높였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9월 한달 동안 '환전 송금 우대 이벤트', '부산은행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서비스', '비대면 전용상품 가입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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