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인터, 아웃도어사업 키운다
입력 2014-09-04 13:07 

패션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아웃도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첫 직영매장을 개장한다. 지난해 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살로몬은 연매출 150억원대의 소형 아웃도어 브랜드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대리점 위주로 전국 60여 곳에 분포한 살로몬 매장을 2018년까지 총 220개로 늘려 매출 3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5일 개장하는 직영점은 기존 대리점과 달리 살로몬이 생산하는 모든 종류의 아웃도어 상품을 3층 규모 건물안에 진열.판매한다. 러닝, 등산, 캠핑 관련 의류와 용품을 망라한다. 특히 제품을 판매하는 1~2층과 달리 3층은 러닝 강좌와 장비 렌탈 상담, 건강 교육 등 아웃도어 관련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첫 직영매장을 압구정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차별화에도 나섰다. 건물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미디어 외벽을 설치해 브랜드 홍보영상을 온종일 상영하기로 했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직영점 개설과 매장 확대를 통해 2018년까지 살로몬을 국내 5대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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