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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국수집’ 서영남씨, 굶주린 필리핀 아이들 껴안았다
입력 2014-09-04 11:35 

민들레국수집이 필리핀까지 사랑을 전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TV '인간극장'에서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 1부가 방송된 이후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민들레 국수집은 서영남(61)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굶주린 이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영남 씨는 수사 출신으로 25년간 몸담았던 수도원에서 나와 2003년에 '민들레 국수집'을 열어 '참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제 필리핀 칼로오칸시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씨는 1988년 수도사생활을 하면서 필리핀으로 파견됐다. 서씨는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이 그를 따뜻하게 대해줬던 기억을 갖고 있었던 것.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4월 필리핀 칼로오칸 시티에 민들레국수집을 차렸다.
'인간극장'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 편은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50분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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